삼성전자 릴레이 사랑나눔 <상> 청소년 장학사업
저소득·다문화가정 자녀 등 다양한 지원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90%-18만7553명-7.8시간-1466억원'. 지난해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참여한 사회공헌 실적을 나타낸 숫자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90%는 지난해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그 숫자만도 18만7553명에 달한다. 이들이 실시한 봉사시간은 개인당 평균 7.8시간이었으며, 사회공헌시 지원한 금액만 14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삼성전자는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수원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44개소의 저소득층 자녀 160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ㆍ예술분야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지원협약을 맺고 '공부방 아동 희망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공부방 아동 희망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아동들이 원하는 음악ㆍ과학교실에서 직접 수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교실은 바이올린ㆍ플루트ㆍ피아노ㆍ기타ㆍ드럼 등 5개 악기가 대상이며, 매주 1회 2시간씩 기초부터 맞춤학습까지 수준별로 수업을 실시한다. 과학교실은 기존의 체험형 과학교실 프로그램 이외에 방학을 이용해 과학체험학습 캠프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최근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 다문화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 안산시에 '위스타트운동본부'를, 안산시와 함께 '안산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를 개설했다.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지하1층에 위치한 '글로벌아동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단체다. 이곳에서는 안산시내 이주배경을 가진 0~12세 아동과 가족에게 건강ㆍ교육ㆍ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 미래 지원 및 저소득층 자녀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 지역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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