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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나눔 메세나, 사회 공헌에 이바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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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나눔 메세나, 사회 공헌에 이바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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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2010 예술단체 비즈니스 스쿨'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열렸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영업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직원들이 경영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보노' 활동을 지난 2009년부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기존의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메세나 모델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예술단체의 자생력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직원들이 직접 봉사단을 꾸려 활동한다는 점에서 ‘예술단체 비즈니스 스쿨’과 다른 점이 있지만, 대상자의 자생력과 자립도를 높여준다는 점은 그 맥락을 같이 한다.

특히, SK텔레콤의 컨설팅 및 교육프로그램이 주목 받는 이유는 참가자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메세나 활동이 일회성 지원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한화 사회봉사단의 이관영 국장은 ‘기업의 환경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기업이라는 조직과 의사결정 구조 등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NGO단체 지원에 대한 실무진의 생각도 간접적으로 공개했다.

TBWA 이원두 본부장은 ‘기업의 전략적 스폰서십’을 주제로 강의, 트렌드와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비영리단체의 효과적인 제안서 작성’은 플랜업의 이정훈 대표와 강신정 컨설턴트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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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뮤지컬 '명성황후'의 제작사인 에이콤 전략기획실의 신용창 실장은 ‘기업 협력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용창 실장은 “공연예술시장의 성장 한계와 예술단체의 자생력 부족을 고려했을 때 기업과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별초청강연으로 진행된 파펑크 스튜디오 박훈규 디자이너의 ‘Media Communication과 영국의 공공디자인’ 강의는 기술이 문화를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 토론했다.

SK텔레콤의 ‘예술단체 비즈니스 스쿨’은 고군분투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에게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식나눔’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의 조아라씨는 “다른 문화예술단체들이 기업과의 접촉점을 치열하게 찾아가고 있는 것을 보며 많이 배웠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스스로 진지하게 각성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에이콤인터내셔널 한승연씨는 “기업마케팅 접근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많이 배우고 간다. 새로운 것은 채우고 알고 있던 것은 다시 한번 일깨워줘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예술단체 비즈니스 스쿨'은 SK텔레콤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온 지식 나눔 프로그램으로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주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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