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피자헛, 아프리카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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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KFC, 피자헛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얌브랜드가 지난 20년간의 중국 공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프리카로 눈을 돌린다.


8일 얌브랜드는 오는 2014년까지 아프리카 내 KFC 매장을 현재의 두 배에 이르는 1200개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4년간 아프리카 내 매출 또한 현재의 두 배 이상인 20억달러까지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노박 얌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10년 전만해도 아프리카는 회사의 사업 영역 밖의 지역이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기회의 땅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얌브랜드가 아프리카로 눈을 돌린 이유는 최근 들어 이 지역의 정치적 안정성이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어마어마한 인구수와 급증하고 있는 중산층 또한 아프리카가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는 이유다.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40% 가량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맥킨지는 자유재량처분소득(세금·식품·의복·주거 등 필수품 구입 후 남아 있는 소비가능소득)을 보유한 아프리카 가계 수가 향후 10년간 50% 가량 늘어난 1억2800만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얌브랜드는 지난 1971년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처음으로 KFC 매장을 오픈한 이래로 피자헛, 타코벨 등 자사 브랜드를 나이지리아·가나·잠비아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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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업체들의 이머징 시장 공략은 최근 들어 선진국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라함 알란 얌레스트토랑인터내셔널 CEO는 "투자자들은 이제 이머징 지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지역은 향후 10~20년간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남아프리카 지역 내 KFC 매장은 600개 이상으로, 18억달러로 추산되는 전체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4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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