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한국시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노무라금융투자가 발간한 조사분석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국시장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선진 경제국들의 경제회복 속도는 여전히 더디지만, 더블집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한국 기업들은 이머징 마켓에 많이 노출된 점을 감안할 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미국 장기채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느슨했던 통화정책을 정상화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유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노무라는 내다봤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경제와 주식시장에 거품에 대한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노무라는 지적했다.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이 동시에 상승했던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이 침체되었으며 주식시장 역시 과열양상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무라는 주가 상승은 기업들의 확장 보다는 수익성장에 기인했으며, 하지만 시장 전체를 매수하기 보다는 종목 선별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AD

아울러 2011년에는 물가가 추가로 상승함에 따라 기업 마진이 더욱 악화될 것이며,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입 가격의 상승분을 전부 상쇄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노무라는 전망했다.


노무라는 이 같은 시나리오를 근거로 한 모델 포트폴리오로 물가상승에 수혜를 받는 대형 건설사, 석유화학 등과 같은 대체 물질 제조사, 가격조정에 덜 민감한 기업,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지닌 수익 모멘텀이 있는 곳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톱 매수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LG화학, 현대차, 삼성전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