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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발탁인사가 대세..부사장 중 40%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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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 임원인사결과 전체 승진자의 20%가 발탁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사장 발탁인사 비중은 40%에 육박하면서 철저한 성과주의를 반영했다.

8일 삼성전자 임원인사에 따르면 전체 임원승진은 작년 158명에서 올해는 231명으로 급등했고 신규임원 선임도 116명에서 151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매출 4000억달러, 글로벌 톱10기업 기업이라는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해 젊은 조직으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원칙이다.

이에 따라 미래경영자 후보근 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부사장 승진자를 7명에서 13명으로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이 가운데 5명은 부사장승진 연한을 채우지 못한 발탁인사들이다. 전무 및 상무 승진자 중에는 4년 발탁자까지 포함됐다.
글로벌 다양성 관리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문호도 대폭 개방했다.

작년에 데이빗 스틸 전무에 이어 올해는 북경통신연구소장인 왕통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외국인 고위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현지인 승진자는 신규선임 7명을 포함 총 8명이다.

특히 작년에는 마케팅분야에서 2명의 여성 승진자가 배출됐지만 올해는 R&D분야에서 2명의 여성임원이 모두 발탁승진했다.

더불어 열악한 환경과 힘든 여건 속에서도 신시장 개척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이머징지역 현장영업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승진을 통한 보상을 단행했다.

특히 아프리카,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등 오지지역 영업책임자들이 대거 전무이상 고위임원으로 승진하면서 이머징시장 개척에 대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직별로는 괄목할만한 실적으로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와 휴대폰부문에서 최대규모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반도체사업부에서는 부사장 4명을 포함 총 49명, 무선사업부에서도 부사장 3명을 포함 총 31명이 승진했다.

직무별로는 혁신기술·제품 창출과 글로벌 매출 확대에 기여한 R&D와 영업마케팅부문의 승진 폭이 두드러졌다.

연구개발분야에서는 부사장 3명 등 총 80명이 승진했으며 영업마케팅에서는 부사장 5명을 포함, 총 53명이 영전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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