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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협력사,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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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협력사 기술역량 강화에 힘써 LCD 장비 국산화율 높여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LG디스플레이가 전개하는 상생협력활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협력회사를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의 말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의 기술 역량 강화에 힘써 LCD 장비 국산화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LCD 장비는 지난 2000년 국산화율이 15%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 수입장비에 의존했다. LG디스플레이가 지속적으로 협력사의 장비 국산화를 지원하고, 신기술 및 부품소재 개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국산화율은 66%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국산화율을 80% 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장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수입장비에 비해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협력사들은 대만과 중국 등 해외 수출도 가능해짐으로써 매출이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컨설팅 비용을 절감해 기술개발등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회계, 세무, 금융, 법무, 수출입, IT, HR 등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우수 협력사를 비롯해 유망 업체에 1200억원 규모의 자금도 지원했다. 협력사의 재무 안정화는 물론이고 핵심 협력사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공정거래 하도급 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100% 현금 결제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혹시 일어날 수도 있는 구매 담당자의 횡포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구매담당자의 업무 기준과 운영 프로세스를 문서화했다.

구매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점검 활동을 통해 결과를 '표준시스템'에 반영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상생협력 비전 수립 및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해 협력사와의 거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금 지원(1200억원) 및 직접 투자(570억원), 핵심기술 전파, 해외 동반진출 등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면서 " 최근 3년간 투자 확대(9조5000억원), 일자리 창출(9000여명), 부품·장비 국산화, 저탄소 녹색성장, 공정거래 문화 정착 등을 실천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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