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프로그램 매도잔고의 청산과 배당관련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에 따라 3000억원 안팎의 매수 우위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만기관련 프로그램 연계 물량 전반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으로 지난 10월 16 일 이후 확대된 2000억원 안팎의 매도잔고 청산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12-3 월물간 스프레드가 배당 컨센서스 기준 적정스프레드인 -1.32포인트 를 상회하며 이의 청산 가능성 높다고 진단했다.
한적"이라며 "그러나 VKOSPI, VSTOXX 등의 하락과 함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고 지난달15 일 이후 인덱스 펀드 설정액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유입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인 6월11 일 이후 외국인 프로그램 순잔고 증가분 중 1조900억원이 여전히 존재하고 최근 외국인의 옵션포지션이 재차 하락에 무게를 두면서 11 월의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되고 있지만 11 월 옵션 만기 충격이 반복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인 부담인 매수잔고의 경우 6 월 이후 증가분은 대부분 청산된 상황이고 최근 위안화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통화가 재차 강세를 보일 수 있어 이의 재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의 경우 지난 만기 이후 1만5000 계약(만기 롤오버 제외) 수준의 선물매도 포지션 보유하고 있다"며 "만기청산 가능성이 높지만 롤오버나 장내 청산시도 시 장중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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