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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짜리 컴퓨터 가방이 한 시간만에..

최종수정 2010.12.07 06:40 기사입력 2010.12.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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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 사커백

CSC 사커백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30만원짜리 컴퓨터 가방이 한 시간 만에 다 팔렸다고?’

미국 아이폰 액세서리 브랜드인 인케이스가 얼리어덥터와 마니아들로부터 소리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인케이스(Incase)는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액세서리 전문 업체로 아이폰 케이스와 가방류로 유명하다. 제품에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과 예술적이고 자유분방한 철학을 반영해 전문직 종사자들로부터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폰 액세서리 분야에서는 '벨킨'과 쌍벽을 이루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후발로 진입해 인지도가 그리 높은편은 아니다. 다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충성도는 높다. 국내에서는 이 회사 제품이 '닉쿤 백팩', '김현중 백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국내 출시 한 시간 만에 완판된 인케이스의 'CSC 사커백(Soccer Bag)'이 대표적이다. CSC는 차이나타운 축구클럽(Chinatown Soccer Club)의 약자다. 우리로 치면 일종의 조기축구회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미국 뉴욕의 유명 예술가와 사진작가, 디자이너, 유력 잡지 편집자, 스케이트 보더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결성한 일종의 축구기반 사교모임이다. 인케이스는 이들이 미국의 패션트랜드를 주도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을 대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축구공을 함께 수납할 수 있는 독특한 가방을 만들었다. 이게 바로 CSC사커백인데 그야말로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서도 인케이스 대리점이 30개를 들여와 한정 판매했는데 출시 한 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갈 정도였다. 가격은 30만원 정도로 싼 편은 아니지만 해외 패션 트랜드에 민감한 인기 연예인과 전문직 종사자들로부터 제품 입고 전부터 출시 요구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아리 마르코플러스 카메라백

아리 마르코플러스 카메라백



인케이스는 다른 브랜드나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공동작업으로도 유명하다. 유명 사진작자 아리 마르코플로스와 공동작품인 카메라 가방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리 마르코플로스는 현재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전세계 500개 한정 제작된 이 가방은 이달 국내에도 소량 입고된다.

인케이스는 국내 디자이너와의 공동작업도 계획 중이다. 또 최근 국내 비주얼아티스트인 룸펜스의 'Expand your range'를 시작으로 엘르 한국판 강주연 편집장, 힙합 뮤지션 MYK가 일상 속에서 아이패드와 인케이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은 인케이스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http://goincase.kr/ipad) 참조.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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