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광고영상에는 화려한 기교나 특수효과들이 영화만큼이나 많이 등장하고, 영상에서도 역동적인 화면이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최근들어 오히려 정적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카피도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그래서 오히려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광고다.
잔잔함 속에 오히려 광고 효과는 크게 나타난다. 주인공인 공효진이 눈사이에 핀 꽃에 유리관을 덮어주며 제품의 효과를 비유시킨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효진의 ‘저는 지금 히트텍을 입고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은 소비자들의 귀를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얇지만 따뜻하게, 기분좋게’라는 자막 타이틀은 제품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화룡점정은 마지막 장면에서 흰색 배경화면에 한 가운데 나타난 ‘유니클로 히트텍 ₩19.900’이다. 유니클로 제품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가격을 광고에 그대로 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것.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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