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는 5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의 투표 결과 퓨릭이 2010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PGA 올해의 선수는 우승 및 '톱 10' 진입 등 포인트로 선정하고, PGA투어 올해의 선수는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퓨릭은 올해 21개 대회에서 3승을 수확했고, 무엇보다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려 있는 페덱스컵을 차지했다.
두 상의 수상자가 달랐던 것은 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ㆍPGA)와 웨인 레비(미국ㆍPGA투어), 1991년 코리 페이빈(미국ㆍPGA)과 프레드 커플스(미국ㆍPGA투어) 등 두 차례뿐이었다. 커플스 이후로는 줄곧 한 선수가 두 상을 한꺼번에 받았고, 지난해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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