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정규직 노조, 정상조업 나서라" 현대차 하청업체 대표 성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하청노조 인사권은 현대차 아닌 하청업체에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96곳 사내하청업체 대표가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의 공장 점거 파업사태와 관련해 "회사로 복귀해 정상조업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대표는 3일 "협력사들이 작업 중인 모든 공장에서 행해지는 불법 집단행동으로 정상조업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통상적인 신규 도급계약을 기회 삼아 일부 직원이 원청사인 현대차의 직접 고용을 요구해 빚어진 것"이라며 "불법 점거농성자는 현대차와 직접 고용관계가 없기 때문에 '현대차 비정규직'이라는 용어 자체가 성립될 수 없으며 여기 있는 협력사 대표의 직원이고 인사권과 노무지휘권도 당연히 우리 대표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7월 대법원의 파기환송심을 계기로 사내업체 직원은 현대차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고 1941명이 집단소송한 데 이어 불법 집단행동으로 원청사와 협력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한쪽으로는 법적 절차를 밟고 또 다른 쪽으로는 불법으로 공장점거를 하는 행동은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불법 농성자는 지금 실정법 위반에 앞서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회사의 업무를 심각히 방해하고 있고 이는 사규를 위반한 것으로 '해고' 사유"라며 "직장으로 복귀할 경우 최대한 선처를 베풀고 불법 집단행위를 계속하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