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이재용·이부진 사장 승진은 성과 반영인사"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3일 이재용·부진 남매의 사장 승진에 대해 "삼성의 고유한 인사방침인 성과주의 가 반영된 인사"라며 "뛰어난 성과를 올렸고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때문에 승진대상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인용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옮겨가는 회사의 지금 계시는 대표이사 분들은 물러나시는 것인가?
▲내정자고 각사별로 이사회 등 절차 거칠 것이다.

-미래전략위원회를 서포트하는 것이 미래전략실인가?
▲그렇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상설조직이 아니다.

-위원회의 위원장이 계시나?
▲인선은 안됐으나 위원장은 김순택 실장이 하실 것이다.

-사장단협의회는 존속되나?
▲그렇다. 전 계열사 사장님이 다 모이는 자리다. 주력 계열사 사장님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다.

-이서현 전무는?
▲임원 인사에서 발표한다.

-미래전략실의 역할은?
▲각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미래전략실이 예전하고 달라지는 점은?
▲조직이 하드웨어라고 하면 그 안의 업무 등은 소프트웨어적인 것이다. 명칭과 조직에 변화가 있는데 관심을 두는 점은 일하는 방식과 내용에 있어 여러번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계열사를 지원하고 시너지를 높이는 쪽에 중점을 둘 것이다.

-총인원은 어느 정도?
▲아직 팀장만 인선이 됐고 인력은 인선이 안됐다.

-이재용씨와 이부진씨가 승진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데?
▲성과주의가 반영된 인사다 뛰어난 성과를 올렸고,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인사가 될 수 있다고 이해해 달라.

-보직은 COO 인데 폭인 넓어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직책과 위상 면에 달라지는 것은?
▲COO는 사업전반을 책임지는 자리다. 직책의 명칭은 명칭 그대로 이해해 주시면 업무를 이해하실 수 있을 꺼라고 생각된다.

-그 분들의 대표적인 업적 한 두 개만 집어 달라
▲두 분의 구체적인 성과를 집어서 얘기하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공적 분야가 아니고 회사 내부에 여러 가지 어떤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일일이 말씀을 드리기는 적절치 않다. 오늘 배포한 자료를 보시면 내용이 있다. 참고해 달라

-이부진 전무는 두 단계 승진한 건가?
▲그렇다. 호텔신라 전무로써 미래 전략을 세우고, 회사 성과 발전에 공을 세웠다.

-이부진 전무처럼 두 단계 승진한 사례가 있나?
▲확인해 보겠다.

-미래전략실은 상설조직인가?
▲그렇다.

-임원 사는 언제하나, 다음주 초에 가능한가?
▲가능하면 빨리하려고 한다.

-부사장이 대거 승진했는데 임원인사도 큰폭의 승진인사를 생각하고 있나?
▲각 사별 사정에 맞춰서 진행이 될 것이다.

-사장단 평균 연령이 얼마나 낮아졌나?
▲새로 집계해 보겠다.

-회장님이 이번 인사하면서 주문한게 있나?
▲여러분들께 누차 말씀 드린 것처럼 위기의식 변화의지 성장열망이 포함된 인사라고 보시면 된다.

-권한과 책임이 불일치 한다는 지적에 대한 해소 방법이 있나?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직이라는 걸 알고 계실 것이다. 권한과 책임이 불일치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상사부문 고문역할이 뭔가?
▲호텔신라에서 면세점 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 면세점 사업과 상사 부문의 글로벌 유통의 시너지 부문에서 연관이 있다고 봐주시면 된다.

-최도석 사장님은 어디로 가나?
▲이사회 열릴 때까지 책임을 다하시고 후진을 위해 용퇴하시는 걸로 안다.

-미래전략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소속은 어떻게 되나?
▲소속은 그대로 있고 파견 형식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