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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끝나니 상하이 월세, 호텔료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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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 중국의 빅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던 상하이 엑스포가 10월 말 폐막한 이후 엑스포 단지 주변 아파트 월세와 호텔 객실료가 최고 50% 가량 뚝 떨어졌다.

2일 부동산업체 센털라인에 따르면 상하이 엑스포 단지 주변 방 2개짜리 아파트 월세 가격이 엑스포 기간중 기존 6000위안(미화 900달러)에서 1만달러로 급등했지만 10월 31일 폐막과 함께 50% 급락했다.
이와 함께 엑스포 단지 인근 지역의 아파트 월세 계약 중개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센털라인의 매출은 지난 4월 최고점을 찍은 이후 이벤트 종료와 함께 80% 떨어졌다.

또 다른 부동산 중개업체인 센추리21의 황허타오 리서치 담당자는 "엑스포 기간 동안 일부 지역의 아파트 월세가 3배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연초 수준으로 되돌아 왔다"며 "빅 이벤트 종료후 평균 아파트 월세 가격은 20% 정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엑스포가 끝난 후 호텔 객실료도 타격을 받았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Qunar)은 지난달 호텔 객실료가 10월에 비해 47% 하락했다고 밝혔다. 5성급 호텔은 하룻밤 평균 객실료가 10월 2200위안에서 최근 1300위안 정도로 낮아졌다.
취날의 조셉 왕 호텔부문 담당자는 "호텔료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던 지난해 수준으로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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