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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글로벌 금융시장 꿰뚫는 "국제통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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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국제통 CEO', '금융 실크로드의 개척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에 대한 이들 수식어는 그가 어떤 목표를 가진 경영자인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유 사장은 지난 1988년 대우증권 국제부에서 증권업무와 인연을 맺었다. 자본시장 개방 1세대인 그는 런던에서 7년간 글로벌 국제금융 사업을 담당하며 세계적 인 금융사들과 경쟁했다. 경력의 상당부분을 해외 비즈니스 분야에서 쌓았다는 점이 오늘의 유상호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1999년 메리츠증권, 2002년 동원증권, 2005년 한국투자증권에 이르기까지 리서치, 국제영업, 파생상품, 자산운용, 기획재경, IB, 국내기관영업 등의 분야에서 최고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002년부터는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동원증권에서 국내외 홀세일, IB 등 본사영업을 총괄하며 한투증권 합병을 포함한 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성은 투자은행(IB)모델의 발전 가능성, 해외사업 확대, 선진금융 체계 구축 등 '한국형 투자은행 모델'을 구상하는 계기가 됐다.

유 사장은 2007년 3월 한국투자증권의 사장으로 취임해 '최고인재-최고대우-최고성과'를 추구하는 '선순환 경영'을 펼치며 성장기회가 높은 이머징 국가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금융실크로드'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의 취임 후 한국투자증권은 IPO, 회사채 , ELW, 부동산금융, ELS공모, 공모증자 등 주요 IB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신개념 자산관리서비스인 I'M YOU(아임유), 해외선물/FX마진거래 선물업 ,소액지급결제업무 등 새로운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 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투자(PI), 투자은행업무(IB), 자산운용 및 금융상품(AM), 브로커리지(BK)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글로벌 IB와 경쟁할 수 있는 증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중국 현지법인 설립, 베트남 증권사 인수, 이슬람금융 등 아시아 금융실크로드 구축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IB-AM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최고 투자은행'이라는 비전을 실현, 한국투자증권을 금융시장 세계화의 선두에 세운다는 것이 그의 복안이다.
[아시아초대석]글로벌 금융시장 꿰뚫는 "국제통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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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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