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 가능한 ‘행정협업’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의약품 인허가를 담당하는 공무원 A씨. A씨는 과천과 서울에 각각 위치한 보건복지부와 기획예산처 그리고 전국 6곳에 흩어져있는 지방청 등을 돌아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서울에서 충북 오송까지 왕복 3~4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시간은 물론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2012년부터는 이런 부담을 덜게 됐다. 정부가 출장없이 온라인 환경에서 다수 행정기관 간 업무가 가능한 사이버 공간 ‘협업일터’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각 부처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2012년까지 사이버 가상 업무공간인 ‘협업일터’를 구축한다.

협업일터는 언제 어디서나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과 회의, 결재 등을 진행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이는 세종시 이전에 따른 행정기관 분산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워크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행안부는 내년 4월까지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설계예산과 프로그램 개발 등 총 5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말까지는 각 부처 그리고 2012년까지는 전 행정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다수 기관이 관련된 중요한 정책과제가 늘어나면서 출장이 잦아진 공무원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동훈 행안부 조직실 제도정책관은 “앞으로는 출장없이 온라인 환경에서 다수의 기관이 동시에 모여 원활한 협업수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보안문제도 타당성조사를 거쳐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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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안부 민원서비스선진화추진단은 2일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해당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과 구축전략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디지털 행정협업시스템 예시 / 행정안전부

디지털 행정협업시스템 예시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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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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