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추진력으로 승부수
LG전자 미국법인은 법인장이었던 제임스 섀드 부사장이 지난 1일자로 면직되고 그 자리를 박석원 북미지역대표(부사장)가 겸임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에서 본사 외국인 경영진인 더모트 보든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 등 외국인 부사장 5명이 퇴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본사 사업본부와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HA(홈 어플라이언스)팀과 HE(홈 엔터테인먼트)팀을 신설하고 팀장으로 김상용 상무와 제이 반덴브리(Jay Vandenbree)를 각각 임명했다. 또 상업용 디스플레이 팀장에는 조영근 상무가 선임됐다.
미국시장은 제너럴 일렉트릭(GE), 삼성전자, 소니 등 글로벌 가전·TV업체들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최고의 격전지로 LG전자 미국법인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빠른 실행력과 강한 추진력을 갖추고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박석원 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이 미국 소비자들의 변화무쌍한 니즈를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에게도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성취를 이뤄낼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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