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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T업종 계약실적 전년比 2배↑.. 건설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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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올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건설업종의 계약 실적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관련 업체들에게 수주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IT업종은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크게 대조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종의 지난 11월30일까지 계약총액은 1조1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4%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종의 지난해 같은기간 계약총액은 2조2302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의 단일판매 계약 또는 공급계약을 체결한 때 공시해야 한다.
또한 건설업종은 수출과 내수 부문 실적 모두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건설업종의 수출계약총액은 7548억원에 달했으나 올해 3712억원에 불과해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고 내수 역시 지난해 1조4755억원에서 올해 7809억원으로 47%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IT업종의 올해 계약총액은 2조37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53% 증가했다. IT업종의 지난해 계약 총액은 1조5188억원으로 건설업종 대비 70%수준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2배 이상 많은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제조업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20% 증가한 4조475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올들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총액은 8조4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관련 계약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5% 증가한 3조1587억원, 내수는 12.71% 늘어난 5조2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사별 계약총액 규모는 콜타르, 조경유 등의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켐텍이 올 들어 공급계약건수 6건으로 계약금액이 7886억원에 달해 1위에 올랐다. 이테크건설 3135억원, 오성엘에스티 2897억원, 주성엔지니어링 273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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