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식경제부가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LG화학, 호남석유화학 등 석유화학 기업들로부터 합성수지를 공급받는 중소 플라스틱업체 3285개사 가운데 약 93%에 해당하는 3053개 업체가 서면으로 가격을 통보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약 7%에 해당하는 232개사는 일부 석유화학사 영업직원들의 이해부족으로 관행으로 굳어져왔던 구두통보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12월부터는 서면에 의한 가격통지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1개월 가격예시제가 합성수지 거래시장에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스티렌(PS) 등으로 가격예시제 대상품목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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