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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모멘텀 향방, 이제 미국에 달려 있다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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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일 전일 지수가 상승했지만 변동성 장세 지속에 무게를 두고 향후 시장 모멘텀이 될 미국시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경기 회복은 긴축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고 유럽은 스페인으로의 위기확산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어 향후 시장의 관심있게 볼 곳은 미국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외국인의 공백을 채워주고 있는 기관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이 사고 있는 IT, 자동차, 화학 등주도주 중심의 시장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유정 애널리스트는 "유럽 위기, 중국 긴축 등 시장의 악재들이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감안하면 전일 상승을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했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변동성 장세 지속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시장의 에너지를 찾으려면 미국을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시는 추세상으로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50일 이평선을 하향이탈했으나 S&P500 지수는 50일 이평선에서 지지력이 확인되고 있다. 투자 심리 측면에서보면 달러 강세나 VIX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추세 지지 여부를 강하게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미래에셋은 최근 미국 증시 부진의 원인이 미국 내부 보다는 외부에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내부적으로 보면 미국 경기가 소비 중심으로 회복 신호가 관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미국 외부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는다면 증시도 추세이탈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둬도 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기관의 매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급측면에서 보면 외국인이 전일 매수 우위로 돌아서긴 했으나, 규모도 크지 않는 등모멘텀은 아직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라는 것. 이에 따라 현재 외국인의 공백을 채워주고 있는 기관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 기관은 북한 악재 이후 6일째 매수세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 기관이 주로 매수한 업종은 금융, 전기전자, 화학 업종인데 특히 이번주에는 운수장비, 화학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애널리스트는 "북한 악재 이후에도 IT, 자동차, 화학 등주도주 중심으로 매수세 지속하고 있는 것은 경기에 대한 믿음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당분간 시장 방향성 보이지 않더라도 이들 주도주 중심의 대응은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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