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이상 사업장 10곳 중 4곳 사내하도급 활용
조선업종과 자동차 업종 활용률 100%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 2일 올해 8월 현재 고용보험에 등록된 300명 이상 사업장 1939곳 중 사내하도급을 활용하는 사업장은 41.2%(799곳)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8월 현재 국내 300명 이상 사업장 10곳 중 4곳가량이 사내하도급을 활용한 셈이다.
'간접고용'의 하나인 사내하도급은 형식상으로는 하도급업체에 고용돼 있지만 일은 원청업체에서 하는 고용형태로 사내하도급 근로자는 원청업체 정규직보다 임금 등 근로조건이 열악하고 고용도 불안정하다.
고용부의 현황조사에 따르면 사내하도급을 활용한 799개 원청 사업장은 8529개 사내하도급 업체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원청 사업장의 근로자는 100만108명이었으며 사내하도급 업체 소속 근로자는 32만5932명에 달했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원청업체와 사내하도급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가 각각 131만5405명, 36만7591명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2년 사이 사내하도급 업체 소속 근로자가 4만1659명 준 셈이다.
사내하도급 활용률을 살펴보면, 조선업종과 자동차 업종 둘다 100%로 나타났다. 철강87.1%, 기계ㆍ금속 72.4%, 화학68.5%, 전기ㆍ전자59.9%, 사무ㆍ판매ㆍ서비스33.5%, 기타30% 순이었다.
조선업종은 사내하도급 근로자가 원청업체 소속 근로자 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청업체 소속 근로자 대비 사내하도급 근로자 비율은 조선업종이 15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철강 77.6%, 사무ㆍ판매ㆍ서비스 26.8% , 기타 25.5%, 기계ㆍ금속 24.6%, 화학23.1%, 자동차19.5%, 전기ㆍ전자16.4%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사무ㆍ판매ㆍ서비스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가 9만533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조선 8만5119명, 기타 3만7543명 , 전기ㆍ전자 3만927명 , 철강 2만8512명, 화학 1만6786명, 기계ㆍ금속 1만6634명, 자동차 1만575명 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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