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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피 2350까지..금융·에너지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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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국내외 경기 증시에 우호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내년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유동성의 힘으로 지수 레벨업 할 것. 코스피 1830~2350."

교보증권은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안정적인 세계경제 회복 ▲국내 경기지표의 재상승 ▲기업실적 개선 ▲국내 주요기업의 재평가 ▲외국인 매수세 지속 및 국내 기관의 매수 확대 등에 따라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상철 투자전략 팀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와 중국 경제의 연착륙 및 달러약세는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한국 경제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순환 지표는 상반기에 연착륙 한 후 재상승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 팀장은 내년에도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유지될 것으로 봤다. 그는 "초 저금리 유지와 양적 완화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미국이 6000억달러 규모의 양적 완화를 추진하면 금융자산의 가격 상승, 투자 증대, 고용개선 등이 일어나 미국 경제 및 증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선진국의 이같은 풍부한 유동성은 성장률·금리·재정건전성 차이 및 환차익 기대에 따라 신흥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국내시장 역시 두 자리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수출 주도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성장률은 올해 6.1%에서 내년 예상 4.6%로 올해대비 둔화되나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 팀장은 "상저하고의 GDP 증가율은 연초대비 연말 지수 상승률을 양호하게 할 것"이라며 "국내 경기 소순환상 상반기 연착륙 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 대규모 외환보유고, 양호한 기업실적, 증시 저평가, 국가 신용 등급 불변 등 펀더멘털에 근거한 증시 상승 추세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다.

내년 기업의 영업이익은 105조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4% 가량 증가해 사상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순이익은 12% 가량 증가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이후 순이익 규모의 레벨업으로 지수상승 흐름 역시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팀장은 "실적 모멘텀은 양호한 반면 주가는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금융, 에너지, 유틸리티 및 산업재 업종의 비중확대를 권고한다"며 "선진국 경제 회복, 중국 내수확대 및 원화 절상 등의 테마 관련 업종에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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