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일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미 할인 요소로 반영돼 있어 이번 연평도 사태로 인한 추가적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그러나 적어도 단기적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은 아직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미국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주당 실업수당 신청자 수의 감소 추이에서 고용시장의 점진적 개선세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그는 "이번 주에는 추가적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하방경직성이 확보될 수 있는 종목, 즉 가격 매력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가는 게 바람직하겠다"고 조언했다. 중국 긴축을 빌미로 선조정을 받았던 중국 수혜주(자동차 에너지 기계 화학 업종 등)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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