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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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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연평도 사태에 강도높은 비판..자이툰부대 작전 총괄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61·사진)는 개혁적이면서도 군인정신과 원칙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무인(武人)으로 꼽힌다.

김 내정자는 40년 가까이 정책·전략 부서와 야전부대에서 근무해 정책 및 전략 분야에 폭넓은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특히 합참에서 근무할 당시 이라크 자이툰부대의 작전을 총괄하면서 무리없이 임무를 완수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군 재직시 중간보고를 생략한 '원스톱 업무처리'를 강조하는 등 개혁성과 업무 추진력도 겸비했다. 합리적이면서도 강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 내정자는 천안함 사태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발생하자 현역 후배들에게 직접 "우리 군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강한 군인정신과 철저한 전략·전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도 "우리 군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해 대처가 조금 미흡했다"며 "과거 같은 군인 정신이 약화된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김 내정자가 전문성과 소신, 강직함으로 군 안팎에서 두루 신망을 받고 있다"고 "국민들에게 믿을 줄 수 있고 군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때문에 김 내정자는 지난해부터 국방장관 하마평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이름이 거론돼왔다.

김 내정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육사 28기로 졸업한 뒤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 2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3군사령관을 거쳐 2006년 1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제33대 합참 의장을 지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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