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의 경우 그러면서도 민간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만만치 않은 수익을 올린다. 금융공기업이 올린 수익은 결국 또 다른 사업의 재원으로 쓰이거나 정부에 환원돼 더 이상의 세금 투입이 필요없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셈이다.
기업은행은 강력한 영업드라이브로 개인고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민영화 논의가 아직 수면 아래 있지만 그에 대한 대비이기도 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국ㆍ공유지 위탁개발이라는 걸출한 아이디어로 '노는 부동산'을 '금싸라기'로 바꿔놨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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