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북한산성 동측부분 3.5km가 20년만에 옛 모습을 회복하게 됐다.
서울시는 북한산성 서울구간 5.5㎞ 가운데 종로구 대남문을 중심으로 성북구와 강북구에 걸친 약 3.5㎞가 복원을 완료, 옛 모습을 회복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1990년부터 5.5㎞구간 '북한산성 복원정비공사'를 4단계로 나눠 진행해 왔다. 북한산성 대남문을 시작으로 1990년부터 1994년까지 1단계 450m, 1995년부터 2002년까지 2단계 2015m를 완료했다.
2003년에 시작한 3단계 1295m 가운데 1085m 구간에 대한 복원은 오는 12월에 마치게 된다. 이번에 완료되는 1085m 구간은 동장대부터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용암문 부분과 부왕동암문, 가사당암문 등 2개소의 암문이다.
오는 2011년에 용암문에서 용암봉 일대 210m 구간까지 복원되면 종로구·성북구·강북구에 걸친 산성 동측부분 3760m는 옛 모습을 모두 되찾게 된다.
시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대남문에서 대서문을 잇는 서측방향 1688m도 복원할 계획이다.
복원된 북한산성 동쪽 성곽은 북한산 종로구 구기분소, 우이동 도선사 등에 오르면 볼 수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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