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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내년 코스피 2250.. 상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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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내년 국내 코스피 지수가 최대 2250포인트(pt)까지 갈 것이라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재까지 제시된 증권사의 내년 코스피전망 가운데 최저수준이다.

이준재 리서치센터장은 25일 "내년 코스피 밴드를 1700~2250pt로 제시하며 시장의 흐름은 '상저하고'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 2년 동안 민간 부문의 부채 조정 과정에서 정부 부채가 늘어나는 가운데 수혜를 본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면서 "그러나 향후 정부지출 규모가 감소할 수밖에 없어 기업이익과 밸류에이션을 보는 관점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내다봤다.

그는 "3대 경제 주체 중 자본잉여 상태인 기업의 투자 증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는데, 아쉽게도 강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환율이나 금리 등 그간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대내외 변수들도 내년에는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센터장은 이어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은 미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과 함께 아시아 내수 성장 모멘텀이 내년에도 유효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현재 중국의 GDP 대비 민간 소비 비중은 1950년대 이래 최저 수준이며 이제 막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도 지속될 위안화 절상이 이러한 추세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가 내년 10% 내외의 기업이익 개선을 기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 상단을 2400선으로, 신한금융투자는 2260안팎으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2600선을 내다봤으며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2800선으로 최고 수준을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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