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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표 개선에 일제 상승...다우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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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북한 및 유럽 악재를 하루 만에 떨쳐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91포인트(1.37%) 상승한 1만1187.28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7.62포인트(1.49%) 오른 1198.35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48.17포인트(1.93%) 뛴 2543.12로 거래를 마쳤다.
◆ 실업자 감소로 소비·소득 증가 = 이 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낳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2008년7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0일 마감 기준)가 전주 대비 3만4000건 감소한 40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은 43만5000건을 예상한 바 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역시 소득 증가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수가 전월대비 0.4% 상승, 10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임금은 0.6% 증가하면서 5월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으며, 저축률까지 5.6%에서 5.7%로 동반 상승했다.
톰슨 로이터와 미시건대가 집계한 11월 소비심리지수(확정치) 역시 71.6으로, 잠정치 69.3과 10월 소비심리지수는 67.7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실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이 연휴 쇼핑기간에 소비를 적극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부동산 시장, 갈길 멀다 =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지난주(19일 마감 기준) 주간 모기지신청지수는 전주대비 2.1% 상승했지만, 신규 주택판매 건수는 전월대비 8.1%나 빠지면서 연율 28만3000호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높은 실업률과 경제의 불확실성 등이 2011년도까지 부동산 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로프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내로프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일보 전진한 후 반 보씩 후퇴하고 있다”면서 “매매 수준 역시 여전히 한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특히 미래 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10월 비군수용 자본재 주문은 4.5%나 줄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개선된 경제지표에 화답하며 4개월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은 전장 대비 2.61달러(3.2%) 상승한 배럴당 83.86달러를 기록했다. 1월물 브렌트유 역시 2.62달러(3.2%) 오른 배럴당 85.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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