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0년 11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108)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10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12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후 매달 하락세를 보이다 4개월만에 상승전환한 것.
물가상승을 점치는 목소리는 줄어들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10월과 동일하게 나타났고, 향후 물가가 4.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소비자는 전월대비 줄어들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연평균 3.2%를 기록했다.
생활형편은 다소 나아졌다. 현재생활형편CSI가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93을 기록했고, 생활형편전망CSI는 3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 및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전월대비 1포인트씩 상승한 102포인트, 11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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