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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FNF 종가집 포장김치가격 최고 15.6%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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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상FNF 종가집(대표 이문희)이 배추, 무, 마늘 등 원부재 가격 급등에 따라 인상했던 포장김치 가격을 최고 15.6% 인하한다.

종가집은 자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군인 포기김치와 맛김치 9종을 포함해 주요 포장김치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5일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가집 포기김치 500g은 5400원에서 4700원(14.9%)으로 값을 내리고 포기김치 1kg은 9700원에서 8400원(15.5%), 맛김치 500g은 4950원에서 4300원(15.1%), 맛김치 1kg은 9300원에서 8100원(14.8%), 투명포기김치 1kg은 9100원에서 7950원(14.5%), 투명맛김치 1kg은 8900원에서 7700원(15.6%), 맛김치 2.3kg은 1만7050원에서 1만6200원(5.9%), 포기김치 2.3kg은 1만7700원에서 1만6800원(6.0%), 포기김치 4.2kg은 2만8400원에서 2만6900원(6.2%)으로 인하된다.

이번에 인하되는 종가집 포장김치 제품 중 '포기김치'와 '맛김치' 등 총 9개 제품은 종가집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문성준 종가집 CMG1 팀장은 "올 초부터 배추 등 모든 원부재료의 가격이 상승해 경영상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포장김치 가격 인상을 최대한 미뤄오다가 어쩔 수 없이 지난 10월 인상을 결정했던 것"이라면서 "아직 포장김치 가격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일 수도 있지만 김치는 대한민국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식품이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종가집의 가격인하로 김장철을 맞은 소비자들의 부담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의 가격은 전년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며, 무의 경우 무려 112%, 쪽파는 69%, 마늘도 90% 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4인 가족 기준 2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는다고 가정했을 때, 작년에는 약 13만원 가량이 소요된 반면, 올해는 약 20만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으로 전년 대비 56% 가량 증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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