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애널리스트는 "급작스럽게 불어온 북한發 삭풍의 강도는 그 위력을 가늠하기 어려우나 과거 경험상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한 충격이 있어도 증시가 빠르게 회복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실제로 북한과 교전이 있었던 1999년 이후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우선 원·달러환율의 경우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론적으로 생각해보면 향후 국내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면 원·달러환율은 상승(평가절하)하는 것이 논리에 맞으나 결과를 봤을 때 리스크가 크게 확산될 가능성을 낮게 봤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외국인투자가의 경우 1999년, 2009년, 2010년 기존 매매패턴을 유지한 반면 기관투자가의 경우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순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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