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옥은 2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멀리뛰기에서 6m53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4차시기서 정순옥은 완벽한 도움닫기를 구사하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6m53을 뛰며 카자흐스탄의 올가 리파코바에 3cm차 앞섰다. 리파코바는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실격으로 날려 정순옥에게 금메달을 내줘야 했다.
한편 동메달은 6m49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의 율리야 타라소바에게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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