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류시열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지난 주말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나선데 이어 오는 25일 '2010 신한 희망 채용박람회'에 참석한다.
류 회장이 지난 9월 초 '신한금융 내분 사태' 발생 이후 중단되다시피 한 대외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이를 조직안정을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신한금융 '빅3'(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은행장)의 검찰 조사가 한창이고 새 경영진 구성 등 임시 대표이사를 맡은 류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과도체제의 최고경영자(CEO)가 평상시와 다름없는 행보를 보임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안정적 이미지를 나타내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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