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는 22일(한국시간)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0위(3.43포인트)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1일 끝난 일본프로골프(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 2위가 토대가 됐다.
세계랭킹 30위면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를 비롯해 4대 메이저와 월드골프(WGC)시리즈 등 '빅 매치'에도 모두 초청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순위다. 김경태는 올해 JGTO 3승을 비롯해 '톱 10'에 14차례나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일본무대에 전념하면서도 이 같은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여전히 1위(8.57)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타이거 우즈(미국)가 2위(8.07), '독일병정' 마틴 카이머가 3위(7.87), 필 미켈슨(미국)이 4위(7.46)로 상위권은 변화가 없다. 한국은 양용은(38)이 40위(3.11), 최경주(40)가 47위(2.84),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이 69위(2.02)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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