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항공기와 조류 충돌 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10월) 말까지 우리나라 전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조류 충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50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3건 대비 21%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류퇴치 전담인원을 증원 배치하고 공항주변 서식지 관리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조류충돌 감소대책을 시행 중이다. 정부는 최근 각 공항별 특성을 반영한 '조류퇴치 전담인원 배치기준'도 신설했다. 또 연간 1회 항공기-조류충돌 위험 감소에 관한 연구 및 퇴치 사례 발표 등 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토부, 공군,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7개 기관이 참석해 조류·야생동물의 퇴치, 서식지 관리 등 항공기-조류충돌 위험 감소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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