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 위기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으로 완화되는 듯 했으나 아일랜드 정치불안 사태와 포르투갈 등 주변국으로의 재정위기 확대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68% 하락한 1.3621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16% 78.628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10원을 감안하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5.70원 보다 4.70원 올랐다.

아울러 외환당국의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우려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도 숏플레이를 제한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장중 유로-달러와 증시 움직임에 주목하며 1130원 중심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은행 아일랜드를 비롯한 유로존 부채우려에 대한 불안감으로 금일 유로화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유로화의 움직임을 추종했던 달러원 환율도 이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진다. 하지만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유로달러도 1.3500달러대에서는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7~1138원.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1130원을 중심으로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아래 모두 막혀있는 전형적인 레인지 장이 펼쳐지면서 장중에는 증시와 유로화의 움직임에 추종하는 극히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해묵은 재정 위기 관련 이슈는 지겨울 정도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고 대기물량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1135원.


신한은행 아일랜드 구제금융 신청 공식화 등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등으로의 확산 우려감이 재기되면서 유로화가 전일의 반등을 접고 큰 폭의 하락세로 반전함에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반등 움직임이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들어 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등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고 유로존의 위기가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여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금일은 1130원을 전후로 한 등락이 이어질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1135원.


산업은행 전일 하락의 주 요인이었던 유로화 강세가 아일랜드 구제금융 실현에 대한 우려로 주춤함에 따라 금일 달러/원 환율도 반등이 예상되며 장중 유로/달러 환율 및 증시 동향에 따라 1130원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유로존 재정 우려 및 중국 긴축 이슈와 국내의 추가적인 자본유출입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일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관련 환전 수요 등장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관심거리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7~1139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아일랜드 재정과 중국 긴축의 두 가지 대외 주요 악재가 희석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미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추가적인 자본 통제 우려도 적극적인 숏플레이를 자제시키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내일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를 인수 자금 지불 전가지 이와 관련한 달러 수요가 현선물환 시장을 통해 나타날 수 있음도 주의해야 한다.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랠리를 펼치던 유로화가 상승세가 주춤함에 다라 달러/원 환율도 금일 반등 예상되며 장중 증시와 유로화 동향에 따라 113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6~113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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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아일랜드 재정 불안 해소 기대 약화 여파로 역외환율이 다시 1130원 부근으로 상승한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전망이다. 최근 3거래일 연속 20원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부담과 외환은행 매각 진행에 따른 경계가 여전한 가운데 국제환시의 위험 거래 위축 분위기는 이월 숏커버를 부추기며 환율 상승의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재정 불안의 빠른 해소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우나, 단기적으로 60일선 부근(1139.46)이 주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속 1130원의 저항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중 유로 및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4~1134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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