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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년까지 경제 성장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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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경제가 내년까지도 더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6%에서 0.1%포인트 상향한 2.7%로 올려 잡았다.
NABE 측은 2% 중반대의 더딘 경제성장률을 전망한 이유로 높은 재정적자, 정부의 경기부양책 철회, 낮은 기업 지출 등을 꼽았다.

경제성장률 둔화는 곧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ABE는 내년 상반기 월 평균 신규 일자리는 15만개 이하가 될 것을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현재 9.6% 수준인 실업률은 내년까지도 9%를 상회할 전망이다.

재정적자는 내년 1000억달러 가량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인 1조1000억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NABE는 예상했다. 현재 미국 재정적자는 1조30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내년 기업 지출은 1.8%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여전히 미약한 수준의 증가폭이지만 이전 전망치인 0.2% 감소보다는 대폭 개선된 것이다.

이와 함께 NABE는 현행 제로(0) 수준의 기준 금리는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차드 워버킨드 NABE 회장은 "경기 확장 지속에 대한 자신감은 존재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재정적자와 실업률·기업 규제 강화·원자재가 상승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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