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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2동 주민들이 만든 음악회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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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7시 수유2동 성북교회서 제3회 수유 2동 희망 음악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기획부터 연출, 섭외까지 주민들이 직접 담당하는 음악회가 강북구에서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5일 오후 7시 수유2동 성북교회에서 제3회 '제3회 수유2동 희망 음악회'를 개최한다.
수유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연호)가 개최하고 강북구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주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성악 가요 색소폰 타악 등 다양한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무대 연출, 출연자 섭외, 공연비 마련 등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출연자 섭외는 지역 주민과 지인들을 총동원했다.
수유2동 희망음악회

수유2동 희망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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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부문은 주민자치위원 중 성악을 전공하는 대학생 아들이 있어 나머지 출연자까지 섭외했으며, 가수 김호평씨(하사와 병장)는 강북구 주민으로 수유2동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지인의 요청에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

색소폰 연주자는 김호평씨가 섭외해왔다. 난타 공연을 들려줄 여성전통타악그룹 도도 역시 주민자치위원들의 인맥을 활용했다.
또 무대 연출과 세팅은 현재 방송국에서 드라마 세팅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이 전담하며, 출연료 등 공연비용도 각 직능단체와 주민들의 개인 후원으로 충당했다.

강북구와 수유2동 주민센터는 초청장 리플릿, 플래카드 제작, 배포, 주민 홍보 등 홍보 부문을 맡는다.

또 강북구립실버합창단이 찬조 출연에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게 된다.

음악회는 오후 7시부터 수유2동 성북교회 본당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음악회는 산촌, Non t'amo piu(F.p.Tosti), 그리운 금강산 등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을 시작으로 밤에 떠난 여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여행을 떠나요 등 인기 대중 가요가 김호평씨의 열창으로 이어진다.

뒤이어 노비오 악단장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Obladig Obiada, 동백아가씨, You and I 등)와 여성전통타악그룹 도도의 화려한 난타, 비보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마지막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Osole mio 등 우리귀에 친숙한 성악이 장식한다.

음악회는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예약없이 공연 당일 시간에 맞춰 공연장을 찾으면 된다.

음악회를 처음 기획한 수유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성훈 간사는 “주민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생각하다 아들이 성악을 전공한 것에 착안해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비록 작은 마을 음악회지만 지역 주민들께 열린음악회 못지 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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