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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 새로운 레인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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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분위기 이어져..캐리수요 살아날듯..커브 플랫 지속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믄 모습이다. 다만 금리급락에 대한 부담과 정부의 자본규제 등 부담이 남아있어 큰폭의 강세가 어려운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유럽발 재정위기 재발 등 금리하락 요인이 있는 반면 단기하락에 따른부담과 외국인 자본규제 문제 등 상승요인이 혼재해 있어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커브플래트닝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18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10년 10-3이 전장대비 1bp씩 떨어진 3.42%와 4.43%를 기록중이다. 국고3년 10-2는 어제보다 2bp 내려 3.30%를 보이고 있다. 국고5년 10-5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는 3bp 내린 3.95%에, 매수호가는 2bp 떨어진 3.96%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상승한 112.3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2.29로 개장했다. 개인이 35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27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증권이 35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연기금도 각각 156계약과 1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밤 미국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분위기를 이어 매수 출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적극적인 매매에 임하는 곳이 별루 없을것 같지만 굳이 한다면 매도보다 매수가 편한 상황으로 보인다. 금통위전까지 포지션을 좀 비워둔 상황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급하게 금리가 하락하긴 했지만 캐리수요가 살아날 수 있어보인다. 새로운 레인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에 이어 강세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강세폭이 미미한 상황이다. 과세관련 논란이 남아있어 불안한 상황이 남아있는 상태고, 기술적 반락도 어느정도 완료된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금리 방향성보다는 커브 움직임에 더 관심이 가는 상황으로 플래트닝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추가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정책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한 이후 금리 방향성에 대한 시장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일에 이어 오늘도 강보합권에서 시작하고 있다”며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란 기대와 유럽발 재정위기의 재발 등 금리하락 요인과 단기하락에 따른 부담과 외국인 자본규제 문제 등 상승요인이 혼재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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