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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적완화 흥행실패..안정될 때 까지 기다려라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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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8일 유럽 문제가 궁극적으로 해결될 것이지만 금융시장의 단기 변수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해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에 대한 초기 기대와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험지표들이 안정될 때까지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산업재(건설), 소재(화학)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긴축정책과 아일랜드의 문제가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시켰다는 점에서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이 사후적으로는 인기 몰이에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긴축정책이나 아일랜드 문제가 오랫동안 시장을 못살게 만드는 요인이 아니라고 하지만 모멘텀을 필요로 할 때가 있는 주식시장에서 볼때 양적 완화정책의 초기 흥행에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의 긴축과 아일랜드의 문제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수들
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작은 문제는 아니며 최소한 단기금리와 환율을 보면 시장이 문제를 가볍게 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금리나 환율도 좋지 않은 시나리오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가 약세로 가야 한다는 것이 시장의 일관된 반응인데 유로지역의 문제로 달러가 강세를 가고 있다는 점은 양적 완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미온적이라는 해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외환시장, 금리, 위험가산금리까지 유럽발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면 지금은 서두를 때가 아닐 수 있다는 점도 염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증시가 나라의 덩치에 맞지 않게 가볍게 움직이는 것을 둘째로 친다고 해도 유럽문제에 대해서 모든 변수가 일제히 반응하고 있다면 이것은 문제"라며 "서둘지 말고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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