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은 17일 서울 삼성동 ‘세븐럭 서울강남점’에서 롯데면세점ㆍ중국동방항공ㆍBK동양성형외과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한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병건 BK동양성형외과 대표원장, 권오남 GKL 사장, 최영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황서생 중국동방항공 한국지사장.
GKL 등 4개사는 17일 서울 삼성동 '세븐럭 서울강남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한국관광 활성화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동북아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계획 수립 및 점검 필요성에 따라 4개사의 상호 협력과 파트너십 속에서 이뤄졌다.
GKL은 카지노와 무역, 그리고 의료 분야가 연계된 'T&T'(Travel & Trade) 공동마케팅 전략으로 카지노 산업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낮에는 비즈니스 밤에는 카지노'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이 과거 고객과 카지노가 대립하는 구도에서 벗어나 상생하는 윈ㆍ윈 마케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 낮에는 성형수술이나 건강검진 등을 받고, 저녁에는 카지노에 들르게 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권오남 GKL 사장은 "카지노가 매개가 돼 다양한 공동 협력 마케팅을 추진해 무역과 의료, 관광의 융합 확립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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