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의 중국 이해 "알고 활용해야"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중국을 알고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는 실용적 외교가 필요하며 중국과 인적 연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문정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발간한 '중국의 내일을 묻다'라는 제목의 책 내용을 요약하면서 삼성 사장단에게 이같은 내용의 강의를 펼쳤다.
문 교수는 중국의 국가전략과 관련해서 현지의 학자들과 토론을 한 내용을 토대로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 지중(知中), 용중(用中)의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백가쟁명 식의 새로운 중국을 인정하고 국익을 위해 실용적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또 "중국과 인적 연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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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교수는 또 중국 위험론에 대해 "미국과 일본 보수세력이 만들어 낸 허구 논리라고 중국 지식인들은 반응한다"면서 "대(對)한반도 관계에 대해서도 중국은 급격한 통일도, (북한의 붕괴 등)혼란스런 상황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교수는 이날 강의를 마치고 삼성 사장단에게 '중국의 내일을 묻다'라는 제목의 책을 한 권씩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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