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인도 등 에너지기업 CEO들과 잇단 회동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12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0, 11일 열린 서울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한국전력(사장 김쌍수), 가스공사(사장 주강수), 석유공사(사장 강영원) 등 에너지, 자원개발 공기업들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과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폐막 후인 12일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에너지분야 굴지의 기업인들과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스페인 렙솔의 대외협력 책임임원 아르투로 곤잘로, 호주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 도널드 보엘트, 인도 국영석유사 인디언오일 사업책임자 산지브 베르마 등이 참석했다.

호주의 우드사이드는 호주 최대의 에너지기업으로 석유공사와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에 대한 유전개발 탐사권를 진행 중이다. 우드사이드는 2007년 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2000만달러를 투자, 이들 광구에 대한 물리탐사와 자료해석 작업을 벌였다. 우드사이드는 물리탐사 자료분석 등 1기 사업을 끝내고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011년 8월까지 실제 시추공을 뚫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탐사공 시추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 가운데 수심이 1800~2000m에 이르는 심해저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심해저 석유탐사 전문기업인 우드사이드는 국내 대륙붕 동해-1 가스전에서 석유와 가스가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2007년 8광구와 6-1광구 북부 지역(1만2560㎢)에 대한 탐사권을 취득했다. 지분은 우드사이드와 석유공사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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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20서울정상회의 기간중 거의 동시에 열린 '비즈니스서밋' 기간 중 석유공사, 가스공사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예멘의 70광구 지분을 토탈에 넘기는 등 토탈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또 가스공사는 프랑스 토탈, SK에너지 등과 예멘 가스전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은 지난 11일 삼성동 본사에서 이탈리아 전력업체 에넬의 풀비오 콘티 회장과 만나 스마트그리드 및 이산화탄소포집ㆍ저장기술(CCS)분야의 기술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및 계통 운영분야, CCS기술을 중심으로 한 저탄소 관련 기술분야의 정보교환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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