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창용이 야쿠르트와 협상 결렬로 새 둥지를 찾아 나선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6일 야쿠르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야쿠르트와 임창용의 잔류 교섭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이에 야쿠르트 관계자는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고 밝혔다. 그는 “임창용은 타 구단의 제의를 더 듣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보유권을 가진 구단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아무 것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임창용과 교섭을 멈추고 새로운 전력 보강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다.
11월 말까지 임창용은 야쿠르트 소속이다. 타구단과 교섭은 사실상 12월부터 가능하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새 둥지를 요미우리, 지바롯데 등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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