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재상장 앞두고 인기 '후끈'..공모가 상향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예상외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IPO 공모가 범위를 기존 주당 26~29달러에서 주당 31~33달러로 상향했다. 정확한 공모가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GM측이 공모가를 상향한 이유는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IPO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은 약 5억달러에 GM 지분 1%를 매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중동과 아시아 지역의 3~4개 국부펀드 역시 GM 지분에 눈독을 들이며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이번 IPO를 통해 총 140억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보유한 주식 규모는 약 85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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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에서 지난해 자동차부문 구제금융을 담당했던 스티븐 래트너는 "GM·포드·크라이슬러 등이 긍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이면서 그동안 투자를 꺼렸던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금융위기로 인해 파산 직전의 상황에까지 몰리면서 정부로부터 총 495억달러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현재까지 95억달러를 상환했다. IPO 이후 미국 재무부의 GM 보유 지분은 기존 60.8%에서 35%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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