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준 애널리스트는 "매출원가율의 안정적인 감소세를 고려, 영업이익률을 상향하고 로열티수익 증가가 해외자회사들의 비용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한라공조 3분기 매출액은 4470억원(15.9% 전년동기), 영업이익은 276억원(4.8%)으로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3.7% 소폭 하회하는 수준.
지분법손익은 당사 추정치를 84억원 하회한 144억원(-26.3%)을 기록, 세전이익은 603억원(5.8%)를 시현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5.3% 하회한 수준으로 비스테온과 체결된 서비스지급수수료 1~3분기 누적 비용을 3Q 일시 계상한 것에 기인한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3분기에 일시적으로 계상된 비용은 본사 30억원, 자회사 10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비용을 제외한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률 6.8%, 세전이익률 16.8%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었다고 예상했다.
이 비용은 4분기 이후 안정화되고 북미/유럽/중국 해외 자회사들의 매출성장 및 수익개선세가 내년에 더욱 가속화되므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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