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잠실 리센츠 입주자대표회의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협조를 받아 중앙정수처리장치 통과 전후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차이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신뢰를 갖게 돼 주민들간의 협의를 거쳐 11월부터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치 후 아파트 관리자의 처리장치 운영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부적절하게 관리되거나 방치돼 적지 않은 유지관리비가 발생했다.
그러나 잠실 리센츠 입주자대표회의의 이번 결정으로 해당 입주민들은 매달 약 800만원, 연간 1억원에 달하는 유지관리비 부담을 덜게됐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는 중앙정수처리장치의 설치를 자율적으로 자제하도록 27개 주요 건설사와 수돗물 재처리시설 미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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