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14일 ‘잠재적인 경쟁력 위협요인 금속 자원 리스크’라는 보고서를 통해 희토류를 둘러싼 중·일 간 갈등에서 나타났듯이 앞으로도 금속자원의 공급 불안이 예상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개발 협력과 관련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금속자원 추출 시 금속 종류에 따라 최종 추출물의 500~100만배에 달하는 폐광석이 발생한다”며 “효율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바이오 공법, 초미세 로봇 기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은 금속자원을 육상에서 채취하는 것이 한계에 이르자 기술 개발을 통해 해저 자원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금속자원은 석유와 달리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폐기물의 안정적 수집, 금속 추출 기술 등을 통해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그 예로 일본의 리사이클 회사 ‘도와’를 소개했다. 도와는 폐기물에서 금속을 분리,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플랜트 운영 기업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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