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이 대통령이 일본 요코하마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지정발언을 통해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안해 합의를 본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의 합의에 성공한 것에 대해 "과거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대출 경험을 이야기하며 IMF가 가졌던 낙인 효과를 없애야 한다고 결심했고, 이 이슈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며 "좋은 성과를 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APEC 정상회의장에서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다 함께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고, APEC 정상들은 일제히 큰 박수를 보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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