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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개회식부터 시청률 경쟁..MBC 먼저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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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개회식부터 시청률 경쟁..MBC 먼저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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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MBC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C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 중계는 전국 시청률 8.8%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같은 화면을 내보 KBS2의 시청률 7.7%보다 1.1%포인트 앞선 수치.
KBS와 MBC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개·폐막식과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주요 종목 결승전을 동시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첫 날부터 시청률 경쟁이 불가피했다.

두 방송사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부터 개회식을 편성했다. 기존 정규편성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약 3시간동안 방송을 이어갔다.

MBC는 김정근·배현진 아나운서를 앞세워 생중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친절한 자막 등에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류스타 이날 김현중은 중화권을 대표하는 가수 4명과 함께 아시안게임 공식주제가 ‘일출동방(Sunshine Again)’을 열창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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