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들은 G20 개발논의의 기본 헌장이 될 "다함께 성장을 위한 서울 개발 컨센서스(Seoul Development Consensus for Shared Growth)" 채택했다. 여기에는 개도국, 특히 저소득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복원력을 제고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9개 핵심 분야를 선정했고 각분야에서 이행주체와 시한을 명시한 구체적이고 이행가능한 과제를 제시했다.
개발이슈에 채택에 대해 정부는 "남아공과 개발 실무그룹(Working Group) 공동의장을 수행하면서 리더십 발휘했다"면서 "빈국에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으로 발전한 성공적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개발논의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로서 기여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G20준비위는 "개발에 성공한 나라들이 '물고기를 잡았던 방법'을 참고하되 획일적 접근(one-size-fits-all)이 아니라 국가별 고유한 상황에 부합하는 개발정책 추진을 지원해 해당 개도국에서는 물고기를 어떻게 잘 잡을 수 있는지를 함께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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